2013. 1. 30. 19:43
몇일전 압구정 킨키로봇에서 몬스터세일을 하길래 애들따라 구경갔다 90% 세일하는 번개치는 구름덩어리 하나를 사왔는데, 구름밑에서 다리역활을 하는 3개의 번개중 한개가 부러져서 얘를 세우지도 못하고 난감해하고있는 나를 보고 본드에 또 일가견이 있는 료가 나타나 본드질을 해대며 두동강이난 번개를 싸악 붙혀줫다. 그리고 밑의 짤방들을 궂이 설명하자면, 1)언제부턴가 휴먼트리 화장실앞에 하나둘씩 쌓이기 시작한 KAWS 꼼빠니온 피규어들. 2)휴먼트리 오프라인에서 시행하는 스탬프카드(일명 적립쿠폰). 3만원에 대가리 스탬프 하나씩 찍어드리며 20개 채워오시면 전상품 30% OFF~. 3)2013년을 맞이해 새로 제작한 휴먼트리 쇼핑백. 총 3가지 사이즈로 S,M,L 까지 구비되있음(라지사이즈 쇼핑백은 창고에 있어서 사진은 패스). 4)2월1일부터 오프라인을 시작으로 휴먼트리 시즌오프를 알리는 화면조정 패러디 포스터 디자인. 마지막으로 보만 믿었다가 가위바위보에서 지는 바람에 이번주 설거져로 당첨.   

2013. 1. 16. 19:50
사무실에 출근해보니 퀄키 코리아에서 선물이 왔다. 퀄키는 톡특하고 창의적인 디자인 상품을 선보이는 커머스인데 휴먼트리 분위기와 잘 어울릴것 같다며 해괴망측한 때기들을 보내주셨다. 뭔가 택배박스부터 남다른데, 우선 뚫어뻥 처럼 생긴 녀석은 벽에 고정해서 옷걸이나 벽거리로 사용하는 벽뚫어뻥걸이 이고, 마우스 아이콘처럼 생긴건 포스트잇 메모장이며 마지막으로 파란색 총은 테이프를 끼워 사용하는 테이프 커팅기다. www.kwerkee.com 이곳에 가보면 존나 재밌고 신기한것들 많은데 관심있으신 분들 간첵해보시길. 고맙습니다 퀄키 코리아! 잘쓸게요!  

2013. 1. 10. 18:00
휴먼트리 미디어 랩(HTML)의 새로운 작업물 Bebop City Street vol.8 티져영상. Shot&Edit by Ryo.
*BEBOP CITY STREET는 비밥댄서 "FLEXTAP" 이 주최하는 행사로서 360SOUNDS의 드러머 "송재영"과 SECOND SESSION의 기타리스트 "이태훈" 그리고 매번 행사때마다 열정을 보여준 멋진 스트릿댄서들과 함께 인사동 거리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비밥시티스트릿은 자유로운 성격의 행사이기도 하며, 구경오신 관객들과 벽이 없이 함께 재즈음악에 흥을 나누며 즐기는 점도 본 행사의 큰 매력이기도 합니다.
 

2013. 1. 7. 00:02
매년 새해가 밝아오면 시즌 첫 캠핑으로 항상 딴산을 선택했는데 올해도 역시 2013년 보일러스 첫 캠핑 장소를 딴산으로 정하고 올겨울 들어서 가장추운 금요일 밤 형제들과 화천으로 떠났다. 내 차 온도계에서 처음으로 영하 -20를 기록하는 무시무시한 추위속에 도착한 딴산은 역시나 틀림이 없었다. 쏟아질것같은 별빛아래 간결하고 빠르게 자리를 셋팅하고 캠핑을 시작했는데 콧속에 콧물이 얼어 부서질 정도로 너무 추운 나머지 도저히 밖에서 캠프파이어는 못하겠어 텐트 안에서 난로에 의지한체 오붓하게 요리도 해먹고 고구마에 투게더를 발라 먹으며 즐겁게 칠링을 했다. 둘째날은 하루종일 눈도 많이 와서 한겨울에도 하기 힘들다는 스노우 캠핑도 하고,밤에는 오뎅탕에 중탕시킨 사케도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날은 날씨가 맑고 많이 따뜻해져서 아이스클라이밍 하는것도 구경하고 따뜻한 햇살을 느끼며 간결하고 섬세하게 캠핑을 마무리 할수있었다는.

2013. 1. 4. 03:29
5년째 집에서 뒹굴대는 요다양에게 어떡게 하면 기쁨을 줄수있을까 고민하다 2013년도 됐고 해서 새해 선물로 비행기와 턴테이블 스크래쳐를 사줬다. 오늘 드디어  도착한 비행기와 턴테이블 스크래쳐는 꾀 난이도 있는 조립식 장난감인데 턴테이블은 비교적 쉽게 만들었지만 비행기 조립하느라 졸라 애먹었다는(디테일 쩖). 비행기 조립하든 말든 약쟁이 요다양은 온통 캣닢에만 관심을 갖고있어서 내가 서운할뻔했지만 다행히 비행기가 마음에 들었는지 약간의 탐색전을 펼치더니 쏙 들어가서 대가리만 내밀고 귀요미를 뽐냈다. 비싼거니깐 잘 가지고 놀아 부시지말고.

2012. 12. 28. 02:58
오늘 2012 휴먼트리 종무식을 가지며 블랙스미스에서 회식을했다. 이번년도는 그 어느해보다 팀원이 많았기에 몇주전부터 투표를 하여 올해의 사원을 뽑았는데, 총 7표중 3표를 얻은 루노보이가 2012 올해의 사원으로 뽑혀 상장과 트로피, 상금을 타갔다. 루노보이는 그동안 강한 카리스마로 형이고사장이고뭐고 본인이 만든 사랑의 매로 팀웍을 다스리며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 타의 모범이 되었는데 또 이렇게 올해의 사원으로 뽑히는 모습이 멋있었다는. 그리고 마무리는 회식의 꽃 빵야빵야. 2012년도 수고많았어요 휴먼트리 식구들~ 내년에도 화이팅 합시다!

2012. 12. 26. 23:38
크리스마스를 틈타 부산에 갔다왔다. 먹는걸로 시작해 먹는걸로 끝날줄 알았던 이번 부산 여행은 시립미술관도 가보고, 레고마을도 가보고, 유람선도 타보며 알차게 보내다 왔네. 다들 메리크리스마스~!

2012. 12. 21. 17:42
다음주에 있을 휴먼트리 올해의 사원 발표를 앞두고 진복이형이 팀원들에게 갑자기 크리스마스 선물을 돌렸다. 나한테는 Jo Malone 향수를, 윤호에게는 에어포스를, Ryo와 여익이한테는 랄프로렌 양말을, 홍우한테는 HUF양말을, 형찬이한테는 Comme des Fuckdown 비니를 선사하며 산타 이미지를 가져갔는데 아 뜻하지 않은 선물 너무 고마워요!! 근대 선물 받고 뭔가 불안한 이 기분은 왜일까나..

2012. 12. 18. 04:16
주말 한가로이 집에서 뒹굴면서 한참 찾아 헤매던 영화 '문라이즈킹덤'을 드디어 보았다. 역시 웨스앤더슨만의 연출력과 색감, 배우들의 의상과 미술이 눈을 즐겁게 해주네. 내용은 뭐 살짝 동화같긴하지만 따뜻하고 묘한 매력이 역시 웨스앤더슨 무비!

2012. 12. 16. 04:25
Stupid Hype 짤영상인데 쪄는데요!? 영화인줄알았는데 CW라는 채널에서하는 TV드라마인듯. 현재 에피소드 7까지 나온거같은데 위디스크에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