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7. 24. 01:32
베를린에서 가보려했다가 못갔던 동물원, 코펜하겐 시내에도 ZOO가 있길래 가봤다. 그리 크진 않았지만 아담하고 깔끔하게 잘 조성해놨고 플라멩고,북극곰등 다양한 동물을 볼수있어서 좋았음.특히 하마가 제일 간지. 하마 울음소리가 그렇게 무서울줄은 꿈에도몰랐는데 무슨 괴물이더만 하마.

2011. 7. 22. 05:58
북유럽 디자인을 이해하기 위해 코펜하겐 디자인센터 뮤지엄을 가봤다. 북유럽 디자인이라고 하면 한스웨그너, 아르네야콥센 같은 가구디자이너의 의자나 이케아 같은 라이프스타일 디자인이 먼저 떠올르는데,이번에 파리와 베를린 편집숍들 갔을때 스칸디나비안 의상디자이너 브랜드들이 강세였던걸보고 앞으로 북유럽 디자인이 되겠다 생각해 과연 디자인센터에는 어떤 전시를 하나 봤더니 지하에서는 50년대부터 2010년까지의 덴마크 디자인 역사를 보여주고 'What is good design?'이라는 글귀와 함께 2층 전시장에서는 에코&그린 디자인의 전시가 한창이었다. 어떤 디자인을 하면 쓰레기를 줄이고 리싸이클을 많이하고 공해를 없애 지구를 살리느냐가 넥스트 레벨 디자인인걸 깨닷고 앞으로 분리수거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함.

2011. 7. 22. 05:32
이번 유럽여행의 마지막 휘날레를 장식할 도시 Copenhagen에 도착. 예전부터 북유럽에 꼭 가보고싶어 마지막 일정을 코펜하겐으로 정했다. 숙소는 시내에있는 호스텔을 예약했는데 역시 호스텔의 타이포그래피, 가구, 컬러 등 북유럽스러운 디자인으로 가득해서 깜놀. 그리고 북유럽은 유로화를 사용하지 않아 덴마크 크로넨으로 환전했는데 덴마크 지폐 졸귀요미.

체크인하고 밖으로 나와 시내를 한바퀴 둘러본후 운하가 많길래 유람선을 타고 동네한바퀴 돌아봤다. 처음와본 코펜하겐은 동화에 나올것같은 집들과 깨끗하고 청량한 하늘이 있고 뭔가 도시와 사람들이 차분한것같다. 스칸디나비아반도라 그런지 날씨가 상당히 쌀쌀하다 우리나라 10월말정도 날씨랄까. 어후 추워서 쟈켓하나 사든지 해야지.

 
2011. 7. 21. 08:20
바르셀로나에서의 마지막 날 말리의 샵 PIKA PIKA에 가봤다. 말리는 바르셀로나 시내에서 한국 장난감,색종이,찰흙같은 때기들을 파는 귀요미샵을 운영하고있다. 간지체크후 말리와 함께 마지막으로 카탈루냐 전통음식을 먹고 다음 도시로 이동하기위해 공항으로 향했다. 바르셀로나 꿈의 도시였는데 아 또 언제와볼라나..잘있어요 바르샤! 고마워요 말리!


2011. 7. 21. 08:11
Park Guell. 천재 건축가 가우디가 디자인한 우주간지 건물들.


2011. 7. 21. 08:09
바르셀로네타 해변. 이거시 지중해.


2011. 7. 21. 08:03
Montjuic 언덕. 더워죽겠는데 땀 뻘뻘흘리며 산길 올라가보니 케이블카로 올수있었네..

 
2011. 7. 19. 08:21
오늘은 역사적인날 Camp Nou를 방문, 입구에서 깜누체험이라는 22유로짜리 티켓을 사야만 들어갈수있어 어쩔수없이 티켓을 구입해 깜누체험하러 들어갔다. 맨 처음에는 FC바르셀로나의 박물관이 나오는데 100년넘은 풋볼클럽답게 지난 세월의 역사와 트로피들이 고스란히 전시되있더라. 몇달전 맨유를 꺽고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우승트로피 '빅이어'가 가운데 떡하니 전시되있고.. 박물관을 다 본후 선수 체험간지로 락커룸과 샤워실을 구경하고 경기장으로 나가는 복도를 지나는데 티비중계때 양팀선수들이 두줄로 서있는 그 계단에 내가 서있는순간 아 가슴이 뭔가 뛰면서 내가 선수된줄알았네. 센스있게 스피커로 응원소리를 크게 틀어놔서 실감이 더 간다는. 그리고 빛이 싸악 나오면서 경기장으로 올라갔는데 지금은 시즌오프라 잔듸를 다 걷어내서 무슨 경마장인줄알았지만 그래도 콜로세움처럼 웅장하게 둘러쌓인 관중석을 보니 실제 축구선수들 경기장 입장할때 감격 안할수 없을것같다는. 아 살면서 내가 깜누에 와보다니...그리고 마지막 짤방은 과일가게 앞에있는 아이스크림 광고판에 해맑게 웃으며 아이스크림 광고하는 이니에스타.


 
 
2011. 7. 19. 07:41
바르셀로나에서의 첫날 카탈루냐 센터부터 바닷가까지 디깅을 시작했다. 태양이 뜨거워 날씨는 덥지만 습하지않고 기분좋은 지중해 바람이 불어와 뭔가 쾌적하던데 이런게 지중해성 기후인가? 암튼 바닷가에 있는 휴양도시라 그런지 사람들이 다 밝고 활기차고 열정있어보였다. 특히 여성분들의 시원한 의상이. 좋네 바르샤.


 

2011. 7. 19. 06:59
바르셀로나에서는 스패니쉬 그래피티걸 MALI네 집에서 신세지기로했다. 집이 되게 크던데 말리를 포함해 총 다섯명이서 함께 산다고한다. 빈방은 없어서 거실에다 짐을 풀르고 소파에서 고양이와 함께 잤다. 자고 일어났는데 온몸이 근질거리네 왜그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