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7. 19. 08:21
오늘은 역사적인날 Camp Nou를 방문, 입구에서 깜누체험이라는 22유로짜리 티켓을 사야만 들어갈수있어 어쩔수없이 티켓을 구입해 깜누체험하러 들어갔다. 맨 처음에는 FC바르셀로나의 박물관이 나오는데 100년넘은 풋볼클럽답게 지난 세월의 역사와 트로피들이 고스란히 전시되있더라. 몇달전 맨유를 꺽고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우승트로피 '빅이어'가 가운데 떡하니 전시되있고.. 박물관을 다 본후 선수 체험간지로 락커룸과 샤워실을 구경하고 경기장으로 나가는 복도를 지나는데 티비중계때 양팀선수들이 두줄로 서있는 그 계단에 내가 서있는순간 아 가슴이 뭔가 뛰면서 내가 선수된줄알았네. 센스있게 스피커로 응원소리를 크게 틀어놔서 실감이 더 간다는. 그리고 빛이 싸악 나오면서 경기장으로 올라갔는데 지금은 시즌오프라 잔듸를 다 걷어내서 무슨 경마장인줄알았지만 그래도 콜로세움처럼 웅장하게 둘러쌓인 관중석을 보니 실제 축구선수들 경기장 입장할때 감격 안할수 없을것같다는. 아 살면서 내가 깜누에 와보다니...그리고 마지막 짤방은 과일가게 앞에있는 아이스크림 광고판에 해맑게 웃으며 아이스크림 광고하는 이니에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