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2. 26. 20:09
오랫만에 퓨마 하우스에 아무생각없이 놀러갔다가 대박 아이템을 받아왔다. 얼마전 발매해 전세계적으로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이베이에서 1000달러에 판매하는 미친놈까지 생길정도로 레어한 Sneaker Freaker x Puma 콜라보 슈즈. 일단 박스부터 존나 스페셜함이 온몸으로 느껴지고 그날 기분에 따라 바꿔끼라는 여분의 다른 컬러 슈레이스와 다른 패턴의 깔창이 계란판 안에 도무송 되어 빡하고 밖혀있는게 시껍해서 어디 이거 꺼내서 신고다니겠나.. 고마워요 Puma 코리아!! 열심히 살겠습니다. 

2014. 2. 18. 20:17
얼마전 선릉으로 거쳐를 옮긴 Cartel Creative 사무실에 드디어 성지순례를 다녀왔다. 새로운 Cartel 사무실은 내가 살면서 꿈꿔오던 단독주택식 건물로 지하부터 2층까지 빽빽하게 크리에이티브한 기운으로 가득차 있어 맨발인 나를 구석구석 간지체크 하게 만들었다. 미국집처럼 차고도 있고, 지하에는 세탁실도 있어서 다음에 빨래거리좀 싸들고 와야지. 나도 이런 사무실로 이사가고 싶은데.안될거야아마난...

2014. 1. 13. 01:54
보일러스(Boillers)라는 팀으로 형제들과 캠핑을 다닌지 벌써 5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가운데 2014년을 맞이하여 보일러스를 리프레쉬하기위해 시즌3 새 멤버를 모집하기로 결정하고 누가누가 우리랑 캠핑가면 일 잘하고 심부름 막시켜먹을수 있나 디깅하다 바르고 깍듯한 이미지의 청년 건식군이 당첨되어 함께 딴산으로 2014년 첫 캠핑을 다녀왔다. 역시나 혹독한 추위가 우리를 반겨 바지를 네개나 입고 캠프파이어에 불을 붙혀도 따뜻해지지 않는 나의 몸을 반형의 사랑과정성이 담긴 음식으로 녹이며 지친 영혼을 힐링하는 캠핑을 했다는.     

2014. 1. 8. 17:52
정신차려보니 어느세 새해가 밝아 왔고 새해를 밝혀줄 새로운 콜맨 렌턴이 사무실에 도착했다! 이 콜맨 빈티지 렌턴은 1960년대 200A 선샤인 모델로써 캐나다 제품이 아닌 Made in USA 모델인데 은색 연료통을 Sears 시리즈인 에아쿠아블루 색상으로 커스텀하여 실제로 콜맨으로는 없는 색상의 제품이다. 연료통 외에도 모든 파츠를 새로 빌드업 하여 거의 데드스탁에 가까운 상태를 자랑하는 기특한 녀석. 보너스로 2014년 새해가 밝았지만 변함없이 알라딘난로에 취해 앉아서 무슨일 하고있는지 알수없는 휴먼트리의 일상 짤방들. 다들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화이팅!!   

2014. 1. 8. 17:51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호주로 휴가를 다녀왔다. 호주는 우리나라와 계절이 반대라 지금은 한여름인데 어느날인가 티비에서 크리스마스때 산타모자쓴 사람들이 비키니입고 땡볓 바다에서 수영하는 모습보고 꼭 크리스마스때 호주를 가보고 싶었음. 처음 가본 호주 도시는 뭔가 미국과 유럽을 맹맹하게 섞어놓은 나라같았는데 대자연은 정말 시껍하고 와일드해서 내가 놀라고 놀라고 또 놀라 자빠졌다. 죽기전 꼭 가봐야 된다는 그레이트 오션 로드 12사도에서 헬기도 타고, 유칼립투스 정글밭 블루마운틴에서 코알라도 보고 온몸으로 내가 마더네이쳐 기운을 잔뜩 받고와서 자연인에 한발 가까워짐을 느낀다 요즘 내가 편안하게.  

2013. 11. 21. 20:57
최근 구입한 고프로로 얼마전 캠핑하면서 영상을 촬영해 보일러스 풋티지 #1 비디오를 만들어봤다. 앞으로 캠핑갈때나 놀러갈때나 심심할때나 고프로로 영상을 찍어서 얼마 남지않은 내 인생을 기록해놔야지. 아 이거 영상 볼때마다 종민이땜에 웃겨 죽을거같네.
Shot by Jayass, Edit by Ryo, HTML(HumantreeMediaLab) production.

2013. 11. 18. 18:07
얼마전 미국 시애틀에서 Ebbets x PF Flyers 발매를 기념해 브룩클린 서커스팀과 Alyasha가 아트 디렉팅을 하여 팝업스토어를 오픈하는 장면을 멀리서나마 바라보며 손까락만 빨고 있었는데 이벳필드 친구들이 특별히 나를 위해 Ebbets x PF Flyers 신발을 보내줘서 내가 흐르는 눈물을 멈출수 없었다. 오랫만에 흥분되는 콜라보 스니커가 발매해 떨려 죽겠는데 나만그런가? 암튼 고마워요 이벳친구들!! 마지막 짤방은 집에서 쫒겨나고 사무실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 요다양. #불쌍한내요다

2013. 11. 14. 20:36
얼마전 가로수길에 Fifty Fifty라는 아트 피규어/겔러리가 오픈하여 요즘 가로수길 데이트코스로 떠오르는 명소가 되고있는 가운데 몇일전 발매된 아티스트 Parra의 피규어와 함께 휴먼트리에서 진행하는 Parra의 아트웍 브랜드 RockWell을 함께 전시 및 판매하고 있어 간첵가봤다. 쌔하얀 공간에 수많은 간지 피규어들이 득실되 까딱하단 머리 마비되 지갑털리고 앉은뱅이 될뻔하는 그런 멋진공간이니 뜻있는 분들은 데이트할때 살짝 들러보세요. 마지막 짤방은 Fifty Fifty 옆으로 이전한 승훈형의 Maison de Parfum 샵! 데이트할때 Fifty Fifty 찍고 여기 가보시면 되겟네 다들.

2013. 11. 4. 03:25
보일러스 2013-14 시즌 캠핑이 시작되어 강원도 고성군으로 형제들과 캠핑을 떠났다. 이번 캠핑은 정말 오랫만에 모든 멤버가 참여하여 시끌벅적 재미있는 캠핑을 할수 있었는데 무엇보다 보일러스 1호 유부남이자 쉐프 반형이 캠핑에 참여하여 예전의 느낌처럼 태어나서 처음 먹어보는 다양한 요리를 맛볼수 있었다는. 마침 단풍도 절정이라 산속이 너무나 아름다워 흐르는 눈물을 멈출수 없었고, 공기좋고 사람하나없는 자연에서 맛있는거 먹고 멍때리며 지친 내 심신을 힐링할수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2013. 9. 26. 01:29
OriginalCut 2013 AW 컬렉션 룩북촬영을 위해 손동주 스튜디오에 갔다. 진복형의 디렉팅과 윤호군의 스타일링으로 진행된 이번 룩북에는 누구를 모델로 하면 좋을까 짱구를 굴리다, 오리지날컷이 너무나도 안어울릴것같지만 나름 뒤통수맞은 반전매력간지가 나오는 휴먼트리 우지원 찬바군을 강제로 끌고가 모델로 세웠으며, 이번 시즌에는 여성 사이즈도 함께 나오기에 얼마전 인스타그램 아이디를 세인트리로 바꾼 상은양이 여자 모델을 해주었다. 하이웨스트 데님 안에 흰티를 너입은체 검정 구두신고 서있는 지 모습이 너무나 어색해 어쩔줄 몰라하는 찬바를 위해 농구공이라도 사와서 들고있으라고 해야되나 살짝 고민했지만 그간 제이슨딜 형님을 많이 봐와서 나름 스웩을 뿜으며 무사히 룩북촬영을 마칠수 있었다는. 다들 고생했어요! Original Cut 2013 AW coming 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