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요 몇주동안 평생 안하던 축구를 갑자기 했더니 다리에 마비가 오기 시작하면서 잘때마다 식은땀을 뻘뻘 흘리고 시름시름 앓다가 요단강을 건너게 생겼길래 병원에 가봤다.닥터박이 말씀하시길 근육이 찢어질라고 한다고 2주동안 매일 치료를 받으러 오라고 하시더라.그래서 내가 요즘 매일 아침 온찜질로 근육을 풀고 전기로 자극을 준후 레이져를 쏘아댄다..아 볼좀 차보겠다고 내가 지금...왜 나에게 이런 시련을...
요즘 길거리에 도로 공사를 하는곳이 많더라.이게 뭐 남은 예산을 써야되서 멀쩡한 땅 파내는 시즌이 있다고 택시아저씨가 이야기 해준거 같은데 지금이 그 시즌인가..아무튼 그게 중요한게 아니고, 집에 가는길에 공사장에 서있는 마네킨이 멋있어서 포스팅 안할수가 없었다.저거 휴먼트리 데려다가 외로운 쥬디 남자친구 시켜주고싶다는..
이것이 바로 넥스트레벨!! 할일 없으신 분들 클릭질 하시며 노가리 때우시길....
오랫만에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주말밤 소주 생각이 절실히 나길래 한잔 비비러 홍대에 갔다.빈속에 소주를 덤비면 내가 너무나 힘이들거 같아서 일단 도스타코스에 가서 부리또를 시켜먹었다.역시 부리또를 먹으면 입에서 치까노 냄새가 난다는..아무튼 배를 채운 우리는 남자 셋이서 술집에 들어가 일인당 소주 한병씩을 시킨후 남자답게 병채 나발을 불며 오댕국물을 떠먹고 비오는 주말밤을 즐겼다.이게 인생의 진리지!..뭐 그랬다고..다들 즐주!
360SOUNDS 형제들이 프레젠트하는 디스코파티 FRESHBOX가 잠시동안 쉬었다가 새로운 베뉴인 VERA에서 신선하고 간결하게 리턴을 했다.클럽 VERA는 처음 가봤는데 넓직하고 뭔가 하이브리드하며 고급스러운게 강남 클럽에 온것같은 오마지를 풍기더라.역시나 사람들은 신나는 음악을 몸소 체험하러 파티장으로 모여들고 음악과 함께 하나되는 영적인 시간이었다.앞으로 매달 신나는 디스코파티 FRESHBOX를 노치지 마세요! 그리고 또하나 희소식! 이제 360SOUNDS 파티를 매달 홍대 할렘(구 NB)에서 한다는 소문이 있으니 다들 긴장 바짝 하시길..
얼마전 동네 형제들과 비공식적으로 축구팀을 만들어서 매주 일요일마다 축구를 하기 시작했다.이제 3주차인데 입소문을 통해 매주 새로운 자유계약 선수들이 몇명씩 입단을 하더니 어느세 20명 가까이 모여서 풋볼 클럽이 되었고 클럽 창시자 정환욱군 마음대로 팀이름은 '베가본드'가 되었다.실력있는 어린피 체대생 선수들도 몇명 있고 3경기 8골이라는 믿기힘든 기록을 세우며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있는 옥근남씨와 살인적인 외모의 야시빨로 최고의 걷어내기를 자랑하는 카시나의 미도반과 정환욱 풀백라인이 돋보이는 선수층이 두터운 팀이다. 원정 경기도 가능하니 혹시 시합 신청하실 분들은 정환욱씨와 상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