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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 31. 00:09
오랫만에 블링 사무실에 놀러갔다. 일랭형 보러간거니깐 고아웃 사무실이라고 해야되나? 암튼 오랫만에 찾은 고아웃/블링 사무실은 뭔가 더 음산한 기운이 감도는게 마치 귀신의집 같았지만 나도 이런 마당있는 집으로 사무실 이사가고싶다..
2012. 1. 29. 18:24
화요일 등산에이어 주말엔 보일러스 형제들과 산으로 캠핑을갔다. 6인이서 간결하고 섬세하게 자연과의 접촉을 즐기고 돌아옴. 머쉬멜로우 안사와서 욕 바가지로 쳐먹고 서럽게 조용히 화장실갔다올뻔했지만 집에서 핏기 싸악 뺀후 마늘양념에 절여온 LA갈비덕분에 머쉬멜로우는 잊혀질수있었다는. 2월 캠핑을 기약하며..
그리고 주변에 곰탕 기가막히게 맛있다는 맛집이 있길래 가서 곰탕한그릇씩 먹었는데 곰탕맛에 한번놀래고 식당 뒷마당에 싸여있는 장작때기에 또한번 놀랬네.
그리고 주변에 곰탕 기가막히게 맛있다는 맛집이 있길래 가서 곰탕한그릇씩 먹었는데 곰탕맛에 한번놀래고 식당 뒷마당에 싸여있는 장작때기에 또한번 놀랬네.
2012. 1. 26. 02:48
설날연휴를 마치고 사무실에 출근한 루노보이 손에는 쌔삥 다이어리가 들려져있었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다이어리 하나 샀나 하고
들여다봤더니 FASHIONARY 라고 써있는게 뭔가 남달라보여 안을 들열다보고 놀라자빠질뻔했네. 이 FASHIONARY는
패션디자이너들을 위한 테일러 스케치북으로 패션 용어들이 정리되있는 사전이 있고 바디위에 도식화를 그려 입혀볼수있는 블랭크 바디들이
페이지마다 있다. 이런거 내가 들고다니면 허세떤다고 썅욕처먹겠지만 루노보이한테는 이것이 곧 인생이자 가치요 빈티지이니라. 역시
루노보이 남달라. 그 와중에도 몇일전 RYO가 샀다는 리바이스 LVC 바지 속까지 들여다보며 검품해주고 역시 루노보이.
2012. 1. 24. 21:53
2007년 1월1일 이유는 모르겠지만 새해첫날 등산을 해야겠단 생각에 잠안자고 새벽부터 땀뻘뻘흘려가며 북한산 정상에 올라갔었는데 그것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신기하게 그 해에 BuriedAlive를 런칭하고 휴먼트리도 큰 발전이 있었던 한해였다. 그때의 기운을 되살려 설날아침 일랭형과 (주)정바울 형님이 북한산 등산을 간다길래 올해도 제발 대박한건하잔 마음으로 등산길에 따라갔다. 아침 10시 경복궁역 집합인데 릴민도 등산에 참석하겠다며 강한의지를 보였지만 약속시간에 안나오고 전화해보니 전화 안받고 나가리쳐서 평생을 산뻥남으로 살뻔했지만 뒤늦게 땀뻘뻘흘리며 정상에 나타나 우리 모두를 놀라게했다. 적당한곳에 자리깔고 사발면과 과일, 커피 한게임한 후 비봉-문수봉 루트로 등산을 마쳤는데 난이도가 꾀 높은 루트여서 내 폐와 발목,무릎 다 나갈뻔했지만 무사히 하산하여 올해도 큰거 한건 할것같은 예감이 드네.. 아. 아닌가? 아무튼 다들 새해복많이 받아요!
2012. 1. 18. 03:53
한달간의 미국휴가를 마치고 사무실로 복귀한 옥근남이 선물보따리를 풀었다. 역시나 전쟁터가 따로없을뻔했지만 센스있게 알아서 개개인의 취향에 맞는 선물을 준비해 싸움은 피할수있었다. 얼마전 나 쿠바여행갔다온거 까먹었는지 나는 체게바라 포스터를 선물받았는데.. 뭐 암튼 고마워요 잘쓸게요.. 순간 쿠바생각도 나게해주고.. 그리고 우리는 각자의 일을 열심히 했는데 Ryo는 얼마전 실시한 휴먼트리 설문조사에서 뽑은 고객들에게 손수 하나하나 정성스레 편지를 써주고, 니거는 키위나 까먹고, 윤호는 OriginalCut 디자인하고, 찬바는 샘플수정하고, 옥근남은 계란사오더니 계란으로 아트 빨고. 다시 활기를 되찾은 휴먼트리 입니다.뭐 언제나 활기차지만..
2012. 1. 18. 03:41
설날을 겨냥하여 야심차게 제작한 Buried Alive 데님쟈켓 룩북촬영. coming soon.
2012. 1. 18. 03:25
몇일전 이것저것 디깅하다 Kelly Kettle 이라는 주전자를 발견하고 머리가 마비되어 아마존에서 최저가를 찾아 구입했다. 켈리케틀은 100년전 아일랜드 낚시꾼이 야외에서 쉽게 물을 끓일수있는 도구를 개량하다 만들어진 독특한 구조의 주전자다. 내부가 굴뚝형식의 이중 구조로 되있는데 물을 채워넣고 모닥불 위에 올려놓면 빠르게 물을 데울수있고 난로 및 요리도구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옛방식과 디자인을 그대로 반영한 주전자라 빈티지하고 클래식한게 간디작살. 켈리케틀은 알루미늄과 스테인레스가있고 사이즈도 S,M,L 세가지가 있던데 뭘로사야될지 몰라 일단 제일 좋은 옵션인 스테인레스 라지사이즈로 샀더니 완전 크네이거.. 빨리 필드 나가서 사용해보고싶다. 마지막 짤방들은 구글에서 찾은 켈리케틀 이미지들.
2012. 1. 13. 01:19
새해가 밝아왔고 좀있으면 설날이 다가오기에 딜러샵들에게 선물할 라바짜커피를 40만원너치 주문했다. 지난 한해동안 감사했다는 글을 적은후 하나하나 정성스레 포장을했다. 그리고 거금들여 제작한 Buried Alive 실크스크린 스티커가 완성되어 역시 하나하나 정성스레 호치키스 찍어가며 패키징을 했다. 아 이렇게 또 한해를 시작하나요..마지막 짤방은 일랭이형이 주신 GO OUT 머그컵과 MISCHIEF 언니들이 선물해준 황소러그. 다들 고마워요!
2012. 1. 13. 01:02
여행잡지 Traveller에서 보일러스를 인터뷰하고싶다고하여 일끝나고 이태원의 스튜디오로 갔다. 한번에 다같이 모이기 정말 힘든 보일러스답게 다섯명만 모여 오손도손 인터뷰를 진행하고 잡지에 실릴 짤방을 찍었다. 트래블러 2월호에서 만나요.
2012. 1. 9. 01:55
화천 딴산으로 2012 BOILLERS 첫캠핑을 떠났다. 2012년을 맞이하여 보일러스가 시즌2 간지로 새로운 멤버 두명이 추가되었는데 간단하게 새멤버를 소개하자면 우선 몇차례 이미 캠핑을 함께한 경험이 있는 석경이형은 보일러스에서 하는것 하나도 없이 캠핑와서 하루에 옷 세번이상 갈아입으며 간지만 부리다 가지만 FREE&EASY 잡지에서 봣을법한 이미지와 포스를 소유하고있고 직업상(TV 광고 프로듀서) 앞으로 보일러스 멤버로 있으면 나름 이용가치가 있을것같은 형이다. 이번캠핑에서도 일 하나도 안하고 수시로 옷이나 갈아입으며 간지나 부리다 미팅있다며 뒷정리 안하고 일찍 올라갔는데 다음 캠핑때는 설겆이라도 하는모습 보고싶네요. 두번째로 소개할 멤버는 보일러스팀 막내라고하기엔 믿기힘든 페이스를 가진 주시경군. 사실 주시경군은 함께 캠핑만 안갔을뿐 이전부터 스페셜 브로커써로 보일러스를 위해 열정을 받쳐왔다(노스페이스 스폰 역시 주시경군 역활이 컷음). 그렇게 늘어난 멤버 덕분에 이번 캠핑 경비는 100만원 이상 들었지만 오랫만에 맛보는 반형의 환상적인 요리와, 남자 9명이서 밤새 마피아게임하며 서로 죽여댐과, 3일동안 세수도 안해 얼굴에서 탄내난것 덕분에 너무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좀전에 한 샤워는 올해 최고의 샤워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