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트리'에 해당되는 글 41건
2014. 6. 12. 20:41
휴먼트리에서 컨설팅을 한번 해준 후 우리들의 맹신을 받으며 천재로 불리우는 PR에이젼시 레서피 대표 주시경군이 전설적인 한국 캠핑 브랜드 코오롱과 스티키몬스터랩의 콜라보 텐트를 선물로 주고 갔다.내가 매국노라 캠핑 브랜드하면 무조건 콜맨을 지지하지만, 코오롱 침낭을 한번 써본 후 역시 코오롱은 형님이었다라는 인식을 갖게 해주었는데 기가막히게 스티키몬스터랩 일명 SML과 콜라보를 한 텐트 패키지를 세상에 선보여 형님이 많이 젊어지심을 보여주셨다. 인터넷에 디깅해보니 SML특유의 깜찍한 그래픽으로 된 3가지 컬러 텐트와 침낭, 의자가 발매했는데 내꺼는 그나마 덜 깜찍한 카키색 텐트! 이게 코오롱에서 옛날부터 전해오던 올드스쿨 A형 텐트를 레트로 한건데 역시 간지를 아시네 코오롱. 급한 마음에 사무실에서 한번 쳐봤는데 텐츠치기도 굉장히 쉽고 A타입 텐트라 클래식하고 이쁘네 아주그냥. 고마워요 주시경 고마워요 코오롱.

마지막 짤방은 최근 Imaginary Foundation 앨범을 발표한 홍우 알려진 Reddy군이 직접 전달해준 싸인 CD. 전체적인 앨범 아트웍도 지가 혼자 다 했는데 최근 레디의 심정을 잘 이해할수 있는 싸인 문구와 아트웍들로 그림도 존나 그리고 아트 빠는 중. 화이팅!    


2014. 6. 10. 00:25
모처럼 휴일 집에서 자빠져 티비보고있는데 용태 알려진 DJ YTst군한테 홍대 Henz 샵에서 Experimental Research [DNA Science] 라는 전시를 한다고 놀러오라는 문자가 띡왔다. 새로 이사간 헨즈샵도 가볼겸 오랫만에 홍대간첵하러 나갔는데 역시 주말 홍대는 사람들도 바글대고 에너지가 보통이 아니더라. Experimental Research [DNA Science]는 프로듀서 Mood Schula의 음악과 비주얼 아티스트 조아형 작가의 아트를 오프라인(4D)으로 끄집어낸 천재적인 프로젝트다. Henz 샵은 Buried Alive의 딜러샵이자 홍대에 몇 안되는 진땡 스트릿컬쳐 라이프스타일 샵인데 얼마전 확장이전하고 브랜드 구성도 늘렸으니 홍대가시는 분들은 한번씩 체크해보시길. 

그리고 홍대 나온김에 얼마전 Henz에 있다가 웍스아웃으로 이직해 우리모두를 충격에 빠뜨린 건식군이 일하는 Terminus에 놀러가봤다. 터미너스는 웍스아웃이 사옥 1층에 운영하는 카페 겸 펍인 대안공간인데 이곳에서 건식이는 커피도 타고 잉카콜라도 팔며 자신의 미래를 펼치고 있었다. 인스타그램으로만 보았던 웍스아웃 사옥도 구경했는데 정말 입이 안다물어졌다. 나도 이지랄 10년하면 빌딩하나 세울줄 알았는데..벌써 9년째 엘리베이터도 없는 올드스쿨 건물 4층에 짱밖혀있고..언젠간 나도..아마 난 안될거야.. 건식이 화이팅! 웍스아웃 화이팅! 헨즈 화이팅! 용태 화이팅! 나도.. 아마 난 안될거야... 마지막 짤방은 Vans매장에서 만난 스타워즈 친구들.

2014. 6. 8. 01:25
Bad Tooth 2014 컬렉션 룩북을 공개합니다!긴말 필요없습니다, 뜻있는 분들은 바로 휴먼트리로 고고.




그리고!! 휴먼트리 역사상 가장 때깔좋은 영상을 뽑은 Bad Tooth 2014 컨셉셜 비디오 감상해보시길!


2014. 6. 5. 19:04
많은 분들의 관심속에 Bad Tooth 2014년 컬렉션이 드디어 휴먼트리에 도착했다! 여름시즌 가볍게 간지내며 입을수 있는 블랙앤화이트 티셔츠들과 타이다이 aka 홀치기 나염의 티셔츠와 탱크탑, 베이스볼 져지, 스웻쇼츠, 스냅백 캡, 버킷햇 그리고 타이다이 aka 홀치기 비치타올까지 BadTooth로 신나는 여름을 보낼수있는 아이템들이 가득! 블랙앤화이트 티셔츠들은 미국간지를 내기위해 Champion 바디를 사용하였는데 왼팔에 붙은 챔피온 로고 존나 귀여워죽겠네! 

이번 BadTooth 룩북을 어떡게 해야 간지나게 찍을수있을까 고민하던중 옥근남이 일초의 망설임도 없이 연막탄을 사용해 찍자며 아트디렉터로써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그래서! 연막탄을 사가지고 빈집간지나는 Stussy Seoul 2층에 양해를 구해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영화속에서 보았던 연막스웩에 다들 감동을 받고.. 

드디어 룩북 촬영 디데이! 모델은 휴먼트리 마스크인 홍우 알려진 Reddy와 Cohort의 Kid Ash군 그리고 특별히 타투아티스트 윤정씨께서 흔쾌히 도와주셔서 화생방 못지않은 화약연기를 온몸으로 마셔가며 열혈 연기를 해주셨다. 사진 촬영은 항상 우리를 서포트해주시는 insi형님과, 어마어마한 금액으로만 움직이시는 현철이형 알려진 엄피디님께서 영상촬영까지 해주시고 다들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살면서 갚을게요..연막탄 흘러나올때 옆에 서있기만 해도 눈물 콧물 장난없던데 다들 보험들어놓으셨길.. 아 그리고 장소 협찬해주신 Stussy Seoul/카시나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저희때문에 퇴근도 두시간이나 늦게 하셨는데 제가 병신같이 빠삐코나 사다줬네요..다음엔 베스킨라빈스 사가던지 아니면 역시 살면서 갚겠습니다..

2014. 6. 5. 18:20
모처럼 몇년만에 NYLON 잡지에서 보일러스 인터뷰 요청이 왔다. 처음 보일러스를 만들었을때는 캠핑을 팀 활동으로 다니시는 분들이 별로 없어서 거의 매달 잡지사에서 인터뷰 연락이 왔었는데, 지금은 캠핑을 팀으로 않다니시는 분들이 없을정도로 너무 많은 캠핑팀들이 생겨서 보일러스가 좁밥된 가운데 정말 오랫만에 잡지 촬영을 하러 서울숲에 갔다. 보일러스 멤버들 모두 바쁘신 분들이라 다함께 모이는건 2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여서 대표로 건식군과 릴민과 함께 빠르고 간결하게 풀밭에서 인터뷰촬영을 했다. 캠핑도 못가는데 이런거라도 해야지..  

2014. 6. 3. 15:49
아 글을 쓰기도전에 일단 눈물이 앞을가리네.. 어느덧 올해로 휴먼트리 9주년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소박하게나마 이를 기념하기위해 9주년 기념 티셔츠를 만들어 입고 이벳필드 모자를 만들어 쓰면서 9년동안 힘든 여정을 잘 버텨온 나와 우리 동지들은 자축의 시간을 가져보았다. 2005년 5월, 내가 만 22살이 되던 해에 한국에는 왜 스트리트 브랜드를 쉽게 접할수 없을까라는 막연한 생각에 겁도없이 압구정 로데오거리 한복판에 휴먼트리 쇼룸과 사무실을 오픈하고 9년동안 흔들림없이 한길을 걸어온것같은데.. 어느덧 내가 30대가 되고 지금까지도 같이 일하는 내 오른팔과 왼팔 옥근남, 료는 벌써 8년이나 함께 시간을 보냈네 젠장.. 이 블로그만 봐도 휴먼트리가 걸어온 길이 고스란히 자동으로 아카이브가 쌓여있는데 뭐 이 글을 읽고 계시고 시간이 남아 도시는 분은 한번 옛 포스팅을 보면서 저의 20대의 시간과 열정을 쏱아부은 휴먼트리의 발자취를 한번 훓터봐주셔도 너무 좋겠네요..이제 일년만 더 버티면 10주년인데, 나도 슈프림처럼 20주년까지 할수있고싶다.. 9주년 모자와 티셔츠는 휴먼트리 스토어에서 구매가능하니 휴먼트리를 서포트 해주고 싶으신 분들은 사랑의 손길을 내밀어 주세요. 열심히 살겠습니다.
2014. 5. 13. 14:10
Buried Alive는 한국 로컬 스케이트씬의 발전을 위해 작지만 에너지 넘치는 움직임을 만들어왔다. 이번 'LifeSvcks' 시즌에도 언제나 뜨거운 도시 대구의 'Gotham Street' 크루들과 함께 팀을 이루어 멋진 비디오를 만들었으니 뜻있는 분들은 재밌게 봐주시고요.. 아 오랫만에 블로그 포스팅 하는데 아는 분들은 ㅇ아시다시피 휴먼트리 오피셜 블로그(www.humantreeonair.com)에 집중하다보니 개인 블로그는 좁밥취급당하고있네요..존댓말 했다 반말했다 헷갈리고 젠장. 그래도 아주 가끔씩 뭐 놀러가거나 캠핑이라도 가면 블로그 업데이트 할테니 영원히 잊진 말아주세요.. 

2013. 6. 28. 10:11
파리에서의 마지막날, merci에서 카페크림과 바게뜨빵을 먹은 후 마지막으로 파리를 머릿속에 정리하기 위해 목적지없이 걷기 시작했다. 걷다가 마레지구의 Fleux라는 라이프스타일 샵에서 jielde 램프를 발견하였는데 숙소로 돌아오는 손에는 어느세 램프가.. Marvis 치약도 유럽이 싸서 몇개나 샀고 역시 여행의 마지막이자 하일라이트는 쇼핑이지.. 그리고 우리는 다음 목적지로 출발, 잘있어 파리! 다음에 또 올게 바게뜨랑 치즈먹으러! 

2013. 3. 18. 00:31
한달에 한번 있는 휴먼트리 e데이, 이번달에는 곧 발매될 슈프림의 예습차원으로다가 바스키야전시를 보기위해 다함께 삼청동 국제겔러리에 갔다. 햇살좋은 오후 사무실 땡땡이 치고 삼청동 길거리를 걸으며 떡꼬치도 먹고 한옥식당에서 국밥도 먹고 골목길에 나란히 앉아 커피도 마시니 좋네 이거. 다음달엔 뭐하면서 땡땡이칠까..

2013. 2. 9. 02:16
곧 발매될 새로운 HeritageFloss 제품의 스타일북 촬영을 위해 손작가 스튜디오에 갔다. 아는분은 아시다시피 헤리티지플로스는 휴먼트리에서 프로듀싱되는 Blank Cotton 웨어로써 최고급 실을 셀렉하여 직접 면 원단을 편직해 옷을 제작하는 방식의 Cotton 브랜드다. 지난 2012년 원단은 하드하고 쫀쫀하고 튼튼했다면, 이번 2013년 제품들은 소프트하고 보들보들하게 원단을 편직해서 어쎈틱 및 스포츠웨어로 입기에는 아주 기가막히다. 윤호군의 디렉팅으로 진행된 이번 스타일 촬영에는 Ryo와, Mischief의 지윤양이 빈티지 어슬레틱 느낌 물씬풍기는 스타일링을 연출하여 다가올 봄에는 모두 헤리티지플로스입고 운동장에 나가 운동할거같은데 아 이거 어떡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