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9. 8. 01:29
서핑 대회날 아침일찍 우리팀은 행사장으로 가서 부스를 설치하고 손님 맞을 준비를 끝냈다.비가 부슬부슬 내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서퍼들이 파도에 몸을 내던지는 모습을 보고 응원하고 서핑 문화를 즐기는 모습이 굉장히 아름다웠다.서울에서는 꿈도 꿀수없는 멋진 광경이다.바닷가에서 펼쳐지는 이벤트라 뭔가 여유가 풍겨나오며 낭만적이었다.그 와중에도 옥근남씨는 마무리 지어야 할 포스터 디자인을 열심히 작업하는 모습도 아름다웠고..행사가 끝날 무렵 하늘에는 대빵 큰 더블 무지개가 피어있더라.아 태어나서 이렇게 뚜렷하고 커다란 무지개는 처음보았다.평생 기억에 남을 명화면 이었다..아무쪼록 서핑이란 멋진 문화를 체험하고 즐길수 있는 시간이라 굉장히 좋았다.다시한번 한국 서핑 팀들과 부산 서핑 크류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