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9. 26. 08:32
푸에르토리코에서의 이튿날 Isla Verde지역의 아람비크 해변으로 나가봤다. 날씨가 너무나 좋아 내 얼굴과 몸이 서서히 타틀어가기 시작했다. 백사장에 펼쳐진 바다가 너무나 아름다워 내가 몸을 바다에 담궜는데 이렇게 맑고 따뜻한 바다는 처음본다. 해변을 따라 서쪽으로 걸어가봤는데 부잣집 같은 작은 동네가 나오기 시작했다.집들도 너무 예쁘고 도로와 벽들의 컬러링이 참 아기자기 하더라. 이글이글 타들어가는 몸을 이끌고 여기저기 둘러보며 동네를 걷고 있는데 이상하게도 길거리에는 걷는사람이 하나도 없고 지나가는 차에탄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보기시작해 뭔가 좀 아닌거 같아 그만 걸었다. 여기 좀 무서운 섬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