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6. 27. 03:11
몇일전 환욱이한테 토요일날 압구정 Platform에서 스니커 프리마켓을 하는데 신발좀 들고 와서 팔으라고 연락이왔다. Ryo와 루노보이와 함꼐 팔만한 신발때기들을 싸들고 Platform에 가서 셋팅을 하는데 이때부터 뭔가 분위기가 썰렁한게 심상치 않은 에너지를 느꼈다. 그래도 우리는 부스를 꾸미기위해 벽에다 각종 때기들을 붙혀대고 아트를 빨며 열정을 보였는데 역시나 손님은 한명도 안오고 우리들은 환욱이한테 낚였다는것을 알아챘다. 오후에는 '옆집남자'라는 뮤지션이 오셔서 어쿠스틱 공연을 하셨는데 그 음악이 너무나도 구슬프게 들리며 우울한 토요일을 보내고 다시 신발때기를 싸서 집으로 갔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