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4. 5. 23:44
이번주는 우리 축구팀에 시합신청이 들어와서 방현초등학교로 원정경기를 갔다.지난 경기때 허벅지 근육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해 2주동안 물리치료를 받고 복귀전을 멋지게 치른 나는 생애 첫 골을 넣었다! 발끝에서 찬 볼이 골문을 향에 들어가니 나니의 혼령이 내몸에 강림하사 나도 모르게 백덤블링을 3번이나 하고 그 광경을 지켜본 우리팀 선수들은 나의 골 세레모니가 EPL 그 어떤 선수보다도 멋졌다며 감탄을 금치못했다. 나의 골 세레모니를 더 보고싶었는지 우리팀 친구들은 문전앞에서 자꾸만 나에게 패스를 해줘 기회를 만들어줬고 드디어 경기종료전 나는 또한골을 기록하며 잔디 위에서 뉴욕스타일로 윈드밀을 존나 돌며 나의 골넣음을 자축했다!아 이거 앞으로 축구 가기전 골 세레모니좀 연습해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