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2. 2. 02:03

카 존나 오랫만에 블로그를 하려니 뭐부터해야될지 막막해 눈앞이 캄캄. 일단 어디서부터 이 블로그가 멈췃는지 살펴보니 지난 7월 베를린에서 내 인생이 스탑되었네. 5개월전 기억을 더듬어 마치 어제 일어난 일이라 생각하고 써나갈테니 이해해주시길. 우선 사진보니 아마 주말이었을듯. 베를린 주말은 플리마켓이지! 아침 느긋이 일어나 존나 유럽간지 허세 아침을 먹은 후 로젠톨러 근처에 있는 프리마켓에서 독일식처단 빈티지 떼기들을 구경한 후 다함이를 만나 80년대 유로비트감성의 마고 파크를 가로질러 다함이 집에 갔다. 다함이는 내 오랜 친구이자 지금은 월와 포토그래퍼로 존나 간지 형중의형. 다함이 집은 역시나 독일식처단 가구들과 다함이 특유의 텐션이 묻어있는 빡센 아파트. 다함이 최신 작업들도 볼수있었고 간만에 티타임하며 칠링하고 우린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