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2. 22. 00:54
여자친구가 사운드 오퍼를 보고있는 마임공연 '두도둑 이야기'를 보러 명동 창고극장에 갔다.창고극장 입구가 굉장히 간지더라,어렸을적 구파발 큰집가는길 간지랄까...이 마임공연은 국내 마임계의 매스터라 불리우는 유홍영,고재경 선생님 두분이 출현하시는 작품이다.아 굉장히 창의적인 공연이었다.공연이 끝나고 명동에서 시청까지 걸어가는데 길이 온통 크리스마스 츄리로 전기세를 쏟아 부어 라스베가스 저리가라더라.시청앞 광장에서 사람들은 빙상을 타고, 청계천도 각종 크리스마스 느낌을 살린 조명들로 할라하고..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를 몸으로 느낄수 있는 하루였다.그러고보니 내일모레가 크리스마스 이브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