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7. 2. 20:58
하루일정을 마치고 집에 돌아왔는데 이상하게 열쇠가 자물쇠에 반밖에 안들어가서 집문을 열수가없었다. 이게 왜 이러지 하고 30분간 문열어볼라고 낑낑대다 도저히 안되겠다싶어 독일식 맥가이버아저씨 불러 결국엔 자물쇠를 부수고 집문을 열었는데, 자물쇠가 그냥 고장난건줄 알았는데 누군가 우리가 없는사이 집에 침입할려고 자물쇠 안에 핀셋을 넣고 문열을라고 시도하다 핀셋이 안에서 뿌러져 키가 안들어갔던거다.세상에 방안에는 돈이랑, 여권, 티켓, 맥북이랑 뭐 중요한거 다 있는데 다함이도 이런경험 처음이란거보니 누군가 우리 여행온걸 알고 방에 침입할려고했다보다. 그리고 맥가이버아저씨는 밤12시가 넘었다고 더블 요금을 받았는데 영수증을 보니 500유로가 넘음. 문따는데 70만원 정도 들어서 지금 우리 거덜나게 생겼음. 여행하면서 이런경험처음인데 무서워서 이거 뭐 밖에 나가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