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1. 4. 13:40
중남미 여행 두번째 도시, 한번쯤 꼭 와보고 싶었던 나라 멕시코의 수도 Ciudad de México에 도착. 영화에서 본 무시무시한 갱들과 치카노 형님들은 그리 많지 않을거라고 예상은했지만 멕시코 수도라 그런지 생각보다 경찰들도 사방에 쫙 깔려있고 건물과 구시가지 느낌은 유럽 도시 특히 마드리드 같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고산지대라 그런지 아직 적응이 안되 걸어다니면 살짝 머리가 어질어질하면서 자꾸 옆으로 쏠리는것같은 느낌이 드는데 아 신기하네. 오리지날 멕시칸 타코 하나 먹고 소깔로 광장에서부터 발길 닿는곳까지 쭉 걸어봣다. 이번주가 무슨 '죽음의날(?)' 이라는 축제기간이라는데 곳곳에 해골로된 설치물과 제사지내는 의식같은 뭔가가 되게 많았다. 사람도 많고.. 신기하네 몌히코.

밤에 광장에는 그 '죽음의날' 행사로 사람들이 바글바글 되던데 할로윈마냥 다들 분장하고 돌아다니는 모습이 꼭 할로윈같았다. 근대 멕시코시티의 구시가지는 밤이 더 아름다운것같다.

이 밑에는 퍽덥된 카메라로 찍어본 Ciudad de México 풍경들. 아 간지돋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