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7. 2. 08:39
런던 빈티지샵이 유명한건 모두가 아는 사실이지만 내가 빈티지에 대해 잘 몰라서 그런지 런던 빈티지샵이나 서울 광장시장이나 물건이 다 비슷하고 냄새도 똑같은거 같은 느낌을 받고 런던 빈티지에 대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한걸 눈치챈 빈킹이 반스 빈티지 컬렉터 큰형님이 운영하는 빈티지샵을 데려가겠다며 길을 나섰다.그냥 사람사는 동네에 갑자기 나타난 반스 빈티지샵은 놀라움 자체였고 역시 런던은 빈티지라는걸 다시한번 깨달은 순간이었다는.고마워요 빈킹.

그리고 우리는 버스를 타고 지나가다가 이쁜 동네가 보이길래 무작정 내려서 칠링을 했는데 알고보니 Angel 이라는 좀 힙한 동네였음. 강아지도 힙하게 다리 찢고 앉아있고 고양이도 힙하게 돌아다니고 좋네. 그리고 다시 시내로 돌아와 각자의 시간을 가졌는데 아는 영국분이 영국가면 크림티에 스콘을 먹어보라던 말이 생각나서 혼자 카페에 가서 크림티와 스콘을 시켜서 버터와 블루베리잼을 신나게 발라먹으며 티타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