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9. 4. 18:34
몇일전 료가 나의 supreme 머그컵을 깨트려 모두가 당황해 하고있는 사이 부랴부랴 본드로 붙혀 복구를 시도했으나 형체가 많이 회손되어 내가 너무 속상해 하고 있었는데, 아무튼 그래서 미안했는지 나의 12인치 피규어 중 팔다리가 부러진놈을 본드로 붙혀주겠다며 열심히 나무젓가락 깎아가며 의족 만들어서 붙혀주었다. 

그리고 얼마전 이베이 디깅중 머리마비되서 구입한 체게바라 피규어 드디어 도착! 눈코잎수염등 쪄는 얼굴 디테일의 감동이 식기도 전 함께 들어있는 에센셜들 보고 놀라 자빠질뻔했네. 노트는 실제 종이로 되어있고, 디테일 쪄는 펜, 시가, 파이프 담배, 거기다가 2센치 남짓한 크기의 소총은 탄창도 빠지며 심지어 장전도 된다는.. 예전부터 체게바라 피규어 갖고싶었는데 드디어 내 12인치 피규어 컬렉션에 추가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