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1. 19. 01:47
날씨가 영하권으로 떨어진 초겨울, 평소에 캠핑 가보고 싶었지만 말도못하고 띵만보던 루노보이와 상은양을 데리고 싸모와 함께 캠핑을 갔다. 루노보이는 빈킹답게 80년대 빈티지 폴리에스테르 노스페이스 패딩을 입고 나타나 옛날사람과 옛날에 캠핑하는 기분이었음. 뭘 어떡게 해야될지 몰라 멍때리며 어리버리까던 커플때문에 힘든 캠핑이 될뻔했지만, 장교 마인드 싸모의 꼼꼼함과 힘찬 노동력 덕분에 즐겁게 캠핑을 할수 있었다. 특히 팔에 알 베겨가며 장작때기 사이즈 맞춰 톱질해놓는 모습은 무시무시했음. 윤호는 이틀 내내 칼로 나무 깍아가며 슬링샷 새총을 만들어 자신이 빈킹임을 증명했다. 밧데리 없어서 못찍었지만 Ryo의 감 스폰 고마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