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0. 3. 15:04
강원도 정선에 있는 연포마을로 보일러스 형제들과 캠핑을 갔다. 늦은 새벽 6.25전쟁때 생겼을법한 땅굴간지의 터널을 지나 세상과 단절된것만같은 소박하고 아담한 연포마을에 도착하여 동강이 흐르는 적당한 자갈밭에 셋팅을한 후 바베큐 한게임을 하고나니 칠흙같은 어둠이 겉히며 자욱한 안개사이로 수줍게 산봉우리들이 모습을 들어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역시나 해맑은 날씨에 아찔하고 웅장한 산들과, 에메랄드색 빛을 내뿜는 맑은 동강이 눈앞에 흐르고, 뽀르노배우 간지 종민씨가 옆에서 되도않는 하모니카 연주 해주는데..아 울뻔했네.. 오랫만에 보일러스 전 멤버가 모이고 스페셜 게스트로 석경형과 뒤늣게 합류한 남무까지 지금껏 최다멤버로 즐긴 캠핑인듯. 이번 캠핑역시 스폰서가 많았는데 우선 반형이 준비해온 그릴5 타코와 케사디아 잘먹었습니다, 정수필터가 달린 bobble 물통 서포트 덕분에 물걱정없이 아무때나 강물 떠다 시원하게 잘마셨어요, 마지막으로 대형 텐트와 침낭 및 의류와 기어들 아낌없이 지원해준 The North Face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