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2. 30. 21:32
4년동안 압구정에 있으면서 식사시간마다 오늘은 뭘 먹어야 잘먹었다고 소문이날까 하는 고민때문에 내가 너무나 힘들었다.그러나!얼마전 발견한 '엘리스'라는 식당을 뚫은후 모든 고민과 힘듬이 사라지고 매일매일 식사시간이 기다려진다.'엘리스'는 가정집을 커스텀한 작은 바/식당으로 메뉴가 이것저것 많은데 우리는 무조건 '엘리스정식'을 먹는다.그날그날 간지나는 반찬으로 사랑과 정성을 다해 밥을 차려주시는데 마치 엄마가 외출하여 대신 큰누나가 차려주는 집밥간지랄까.밥도 더달라면 더주고 반찬도 더주고 아 훈훈하다.내일은 무슨 반찬을 주실지 벌써부터 내가 설레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