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2. 25. 01:14
BA서포터 중에 굉장히 멋진 분이 계셔서 특별히 포스팅을 해본다.Basimi라는 닉네임을 사용하시는 분이신데 이분은 얼마전 '아프리카 7개국 4X4 차량 종단' 이라는 프로젝트로 65일동안 케냐-탄자니아-잠비아-짐바브웨-남아공-나미비아-보츠와나-남아공 약 22,000km를 직접 운전해서 종단하고 돌아오셨다고 한다.팀은 드라이버 1명, 미케닉 1명, 사진&기록 1명 총3명이며 Basimi님이 사진&기록 담당을 하셨다. 세렝게티 초원에서 텐트치고 2박3일 캠핑하던 날 새벽에 텐트 주변에 하이에나와 쟈칼이 출몰하였고, 대서양에서 맨손으로 랍스타와 문어 3마리를 잡았으며, 사막 한가운대서 자동차 라디에이터가 터지고 타이어는 5번 펑크가 나는 등 두달동안 정말 많은 일을 격으시고 돌아오셨다고 한다. 그중 아프리카 남서부에 나미비아의 콜만스콥이라는 동네를 가셨는데 그곳은 폐광이 된 후 수십년 동안 사막의 모래 바람이 온 동네를 덮어 모든 건물에 모래가 어른 키 만큼 쌓여있는 을씨년스러운 곳으로 '고스트 타운' 이라고 불린다고 하는데 BA와 너무나 잘 어우릴것 같아서 BA의 스티커를 바밍하여 사진을 찍어주셨다.아 이거 굉장히 감동적이다! 아마 지구상에서 가장 엄한곳에 BA스티커가 붙어있지 않나 생각된다. 나중에 꼭 저 '고스트 타운'에서 BA의 룩북을 촬영해야겠다는 꿈이 생겼다! Basimi님의 사진들과 글을 보고 내가 꿈꿔왔던 경험을 하신것 같아 너무 부럽고 그 열정과 모험심이 멋져서 장문의 포스팅을 한다.다시한번 고마워요 Basimi님! *모든 사진은 Basimi님이 직접 촬영하신 것임. 내가암.  www.basim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