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4. 15. 17:33
두달여만에 Boillers 형제들과 서해로 캠핑을 갔다. 제작년에 왔다가 공무원들 아저씨한테 쫒겨날뻔한 이곳은 2년만에 다시찾으니 해변가에 산책로도 생기고 뭔가 더 공무원들 아저씨한테 쫒겨날 간지였는데 아니나 다를까 신나게 고기를 구워먹고 자고있는데 아침 일찍부터 공무원들 아저씨가 찾아와 나가라고 고함을 지르는 바람에 아침부터 다른곳으로 텐트 옮기고 날리도 아니였다. 근처 사유지에 허락을 맡고 텐트를 다시 셋팅 한 후 안정을 되찾은 우리들은 쿠스쿠스 요리를 해먹고, 브리티시 스타일로 파운드케익에 커피도 마시고 한가로이 낮잠을 자며 모처럼 릴렉스한 캠핑을 즐겼다. 저녁에는 서해에서만 느낄수있는 선셋을 바라보며 마음을 힐링하고, 보일러스 사상 첫 한정식인 쌈밥을 먹은 후 캠프파이어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