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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6. 28. 10:11
파리에서의 마지막날, merci에서 카페크림과 바게뜨빵을 먹은 후 마지막으로 파리를 머릿속에 정리하기 위해 목적지없이 걷기 시작했다. 걷다가 마레지구의 Fleux라는 라이프스타일 샵에서 jielde 램프를 발견하였는데 숙소로 돌아오는 손에는 어느세 램프가.. Marvis 치약도 유럽이 싸서 몇개나 샀고 역시 여행의 마지막이자 하일라이트는 쇼핑이지.. 그리고 우리는 다음 목적지로 출발, 잘있어 파리! 다음에 또 올게 바게뜨랑 치즈먹으러! 

2013. 6. 27. 18:47
오늘은 주말이고 해서 파리 외각에서 열리는 빈티지 프리마켓에 가봤다. 아 내가 빈킹이랑 유럽 리얼 빈티지 마켓을 가는날이 올줄이야..빈티지 마켓이 열리는 지하철역에 도착한 우리들은 갑자기 발걸음이 빨라지기 시작하더니 누가 먼저 살까봐 매의눈과 빠른 스탭으로 디깅을 하기 시작했다. 역시 프랑스 프리마켓은 뉴욕의 프리마켓과는 다른 느낌의 빈티지 떄기들이 많았는데 특히 내가 찾아 헤매던 프랑스 전통 램프 jielde 빈티지 램프를 발견하고 얼만지 물어봣더니 이미 뉴욕에서 온 아줌마가 3개 남은거 다 아도치는중이라 나한테는 가격도 안말해줘서 속상했음. 속상한 마음에 근처 공원에 가서 빈킹이랑 둘이 게이간지로 돗단배 타고 노나 저으면서 멘탈을 진정시켰다. 갑자기 먹구름이 몰려오더니 비바람이 몰아쳐서 호수에 빠져 아주 큰 추억꺼리를 만들뻔 했지만 빈킹이 의외로 뱃사람처럼 노를 잘 저어서 무사히 육지로 탈출할수 있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