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eman Family Sale

오늘부터 3일간 Coleman 패밀리 세일을 하길래 가봤다. 기가막히게 장소는 집에서 15분 거리에 있는 한국스카우트연맹 중앙훈련원. 세일 첫날이라 물건도 많겠고 아직 아저씨들 퇴근전 시간인 금요일 오전이라 사람 별로 없겠지 생각하여 낮12시쯤 도착했는데 깜놀!! 일단 주차장에서부터 내 뒤에 따라오던 아줌마 아저씨 차가 주차를 대충 하더니 행사장으로 잽싸게 뛰어가시더라.어라 뭐지? 하며 행사장으로 들어갔는데 세상에! 물건은 뭐 거의 바닥나있고 카운터 줄은 1시간 기다려야될 간지.행사가 10시 시작이었는데 아저씨들 말 들어보니 아침 8시부터 줄서서 번호표 받고 들어갔댄다.이거 뭐 슈프림 전성기때를 보는듯. 나도 빈손으로 가기 뭐해서 70%세일하는 데져트 카모 25리터 백팩 2만원에 사서 나왔다.아..뭔가 아쉽고도 씁쓸하다는..밖에 나와 훈련원 야영장을 둘러보았는데 시설도 좋고 가격도 1박에 3천원이란다. 집에서도 가까우니 다음엔 멀리가지말고 여기서 캠핑한번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