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부산 루져

JAYASS 2009. 11. 1. 03:03
360SOUNDS 형제들과 각자의 갈길을 가기로하고 나와 노간지, 제키 세명은 광안리로 가서 광안대교 사이로 올라오는 일출을 보며 멍을 때렸다.너무나 아름다워 눈물이 나올뻔 했지만 그것보다 너무나 졸려 눈에서 피가 나올것같아 돗자리를 사가지고 해운대에 가서 거지마냥 돗자리를 깔고 자리를 셋팅해 드러누웠다.마침 기가막히게 양말을 짝째기로 신고왔더니 이거 달심이 울고가겠다는..아무튼 너무나 편안하게 내가 잠이들었는데 내몸이 불에 타는 꿈을꿔서 벌떡일어났더니 태양이 뜨겁게 나를 달구고있었다.해운대 앞바다는 임진왜란 일어난것 마냥 배들이 잔뜩 떠다니는데 무슨 요트 대회한다나..

정신을 차린 우리들은 남포동에 가서 남포동별미 주먹밥과 수제비를 먹은후 팥빙수를 먹으러 갔다.뭐 여기 팥빙수는 말해무어해 졸라 맛있는거 다들 아는데, 팁하나! 이중 8번 특미 할머니의 팥빙수가 진리다! 팥이 살아서 톡톡 입안에서 터진다는..동물마냥 먹고 싸고를 반복한후 부산의 리얼 스토어 'Antidote'를 구경한후 서울로 올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