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YASS 2008. 7. 15. 18:48
휴먼트리 쇼핑백을 초반에 너무 많이 제작해서 사무실에 수납할 공간이 없어 베란다에 수북히 쌓아놓은지도 어느새 일년,매번 쇼핑백을 꺼낼때면 생명을 담보로 누군가는 난간없는 배란다로 나가서 무거운 백을 꺼내야 된다.오늘도 그날.옥근남씨가 멋있게 배란다로 뛰어나가 봉다리를 꺼내기 시작했는데 그간 동네 비둘기들이 봉다리위에 앉아 낮잠 자고 똥싸고 해서 봉다리 끄집어낼때 털날리고 똥날리고 난리도 아니었다.맨 위에있는 봉다리들은 다 부식되서 손으로 집으니 다 부서져버리고..아 이거 봉다리 꺼낼때마다 두렵다..그리고 현재 사무실 뒤에 있던 주차장은 땅을 파기 시작했다..더이상 쇼핑몰 이쁜 언니들의 옷갈아 입는 모습은 볼수 없다는..까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