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9. 9. 00:15
일년여만에 제주도로 휴먼트리 워크샵을 갔다. 가는날부터 날씨가 심상치 않더니 비가 온다는 예보에 살짝 시껍했지만 비가 내려도 제주도는 너무나 아름다운 바다와 산과 들과 말과 중국인들로 우리의 지친 마음을 달래주었다. 홍우 덕분에 존나 맛있는 맛집들 찾아다니면서 개비싼 갈치정식도 먹어보고 , 제주도 온다고 아크테릭스 베이런스 위아래로 한벌 빼입은 료의 열정 덕분에 폭우가 내리는 한라산도 걸어보고, 개 썅욕 해가며 밤에 5천원빵 우노게임도 하고, 다들 그동안 휴먼트리에서 찌들어있던 몸과 마음이 사르르 녹으면서 입가에 다들 웃음이 떠나질 않았던 2박3일이었다. 다시한번 우리에게 좋은 안식처를 제공해준 코카콜라 문희강씨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