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7. 22. 00:28
드디어 유럽여행의 마지막날, 운하 앞 카페에서 브런치를 먹은 후 마지막으로 베를린 시내를 둘러보고 베를린에도 이제 몇개 안남았다는 셀프 사진기계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환승을 위해 파리에서 하루 더 머물렀는데 아침은 베를린에서 먹고 저녁은 파리에서 먹었더니 뭔가 원래 베를린 사는데 프랑스 요리 먹으러 파리 놀러온 유로피안이 된것만같은 기분이 들면서 이 기분을 한국에선 절대 느낄수 없을거라고 생각하니 눈물이 앞을 가리며..아무튼 한달 가까이 긴 유럽 여행을 무사히 마치며 여러모로 많이 도와준 봉길이형, 다함이에게 다시한번 사랑의 말을 전하고 힘든 일정 옆에서 쫄래쫄래 열심히 따라다닌 Ryo와 루노보이도 고생많았어요! 역시 인생 영화는 극장에 있는게 아니라 여행에 있다는걸 다시한번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