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 8. 17:51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호주로 휴가를 다녀왔다. 호주는 우리나라와 계절이 반대라 지금은 한여름인데 어느날인가 티비에서 크리스마스때 산타모자쓴 사람들이 비키니입고 땡볓 바다에서 수영하는 모습보고 꼭 크리스마스때 호주를 가보고 싶었음. 처음 가본 호주 도시는 뭔가 미국과 유럽을 맹맹하게 섞어놓은 나라같았는데 대자연은 정말 시껍하고 와일드해서 내가 놀라고 놀라고 또 놀라 자빠졌다. 죽기전 꼭 가봐야 된다는 그레이트 오션 로드 12사도에서 헬기도 타고, 유칼립투스 정글밭 블루마운틴에서 코알라도 보고 온몸으로 내가 마더네이쳐 기운을 잔뜩 받고와서 자연인에 한발 가까워짐을 느낀다 요즘 내가 편안하게.